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식당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오마카세 식당입니다.
바로 스시 아키라 인데요
점심 6만원이라는 조금 비싼 가격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구성을 보시면 어쩌면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고,
요즘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많이 하는데
점심 회식 장소로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스시 아키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75번길 52 103호 스시아키라
예약 필수
주차 가능
스시 아키라는 점심에 6만원 대에 이용할 수 있는
오마카세 식당입니다.
저는 다니는 회사에서 회식 장소를 정하라고 하다가
제가 고르게 되었고
회사 입장에서는 꾀나 저렴한 가격에 회식을 할 수 있어
만족한 식당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시 아키라의 구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24년 1월 중순에 이용했으니
구성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맨 처음 나온 음식은
단호박 죽과 계란찜입니다!
단호박 죽 위에는 동그란 튀밥이 올라가 있어 재미있는 식감을 주었고
계란찜은 일반 일본식 계란찜과 달리 안에 내용물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위에 민물새우튀김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모두 맛있었어요!
이어서 나온 음식은 흰 살 생선에 특제 양념을 한 음식이었는데
무슨 생선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두 번째 사진은 한치 안에 날치알을 집어넣어
만든 요리인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세 번 째는 후토마키 비슷한 것인데
역시 맛있었네요..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는 맛있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음식은 구운 삼치로 기억합니다.
볏짚 향을 입혀 베이컨을 먹는 느낌이었고,
전복은 두 시간 넘게 저온에서 쪄서 완전 부르러웠습니다.
전복 내장으로 마는 소스는 먹는 순간 버터의 풍미가 입안을 감사 안았습니다.
요리를 먹은 뒤에는
이렇게 토마토 피클을 줘서 입가심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초밥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전에 입을 초기화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나온 초밥이 무슨 초밥인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ㅜ
맛있었어요.
두 번째는 광어였는데 숙성과 칼집으로 인한 식감 모두 좋았습니다.
세 번째 초밥은 무늬오징어 초밥입니다.
오징어는 무늬오징어가 가장 고급인데 정말 우유맛이 나더라고요!
초밥이 나오고 이어서 치킨 가라야케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설명을 잘 못 들어서
무슨 생선이 튀겼는데 이렇게 맛있냐고 물어보니
치킨이라고 하더라고요.. 민망했습니다.
그리고 저 타르타르 소스는 수제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별미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초밥은 우니초밥입니다.
맛있는 김에 싸여 나오고 우니의 바다 풍미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어서 참치의 적심과 뱃살이 나왔습니다.
적심은 너무 담백하니 고소했고,
뱃살은 위에 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었는데
말 그대로 미쳤습니다.
계속해서 초밥이 이어지는데요.
순서대로 방어, 정어리, 장어입니다!
방어는 제철이라 올라온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숙성된 방어의 기름짐이란 정말 최고입니다.
정어리도 짚불에 살짝 구워 숯불 향이 너무 맛있게 잘 올라왔고,
장어의 간장양념도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초밥은
아귀 간 초밥이었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은 간이라는 소리에 먹기를 꺼려했지만,
제가 진짜 한 번만 먹어보라고 애원했고
아귀 간을 먹은 사람들의 반응은
왜 이걸 이제 알았을까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만큼 정말 풍미가 좋고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식사로는 표고버섯으로 우려낸 우동과
후토마키를 주셨습니다.
우동 국물이 정말 맛있었고, 우동 면도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면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반 우동처럼 두꺼운 우동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표고 향은 정말인지 최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인데요.
후식은 살구로 만든 푸딩이었습니다.
상큼 달콤한 살구향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제가 먹은 점심 구성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점심 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이 나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두 기회가 된다면 정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식 : 주관적 식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경양식 / 인계동 맛집 / 돈까스 맛집 /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경약식 돈까스 전문 점 / 내돈내산 솔찍 후기 (1) | 2024.06.02 |
---|---|
[경주여행] 경주여행 다녀오고 추천하는 식당 세 곳 / 경주 브런치, SNS 맛집, 경주 로컬 맛집 / 내돈내산 솔직 리뷰 (3) | 2024.06.02 |
오사이초밥 압구정점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오마카세 / 초밥 맛집 / 내돈내산 솔직 후기 (1) | 2024.02.10 |
맛있는 고깃집을 찾기 위한 여정 / 천안 고기장터 / 내돈내산 후기 / 현지인 맛집 (2) | 2024.01.25 |
청계산 곤드레집 / 곤드레 나물밥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곳 / 청계산 맛집 / 내돈내산 (2)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