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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주관적 식사

로마 경양식 / 인계동 맛집 / 돈까스 맛집 /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경약식 돈까스 전문 점 / 내돈내산 솔찍 후기

by 여행과 먹부림 그 어딘가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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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식당은 수원 인계동 쪽에서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양식 전문 식당 "로마 경양식"입니다.

 

로마경양식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49 동수원빌딩 1층 로마경양식
🕐영업시간 : 10:50 - 19:00 / 브레이크타임 14:00 - 16:50 /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무
🚘주차 불가능

 

로마 경양식은 티비에서도 여러 번 소개될 만큼

수원에서 오래된 경양식 돈까스 집입니다.

오래된 집인 만큼 찾는 사람도 많고 매일 웨이팅이 있는 수원 맛집이기도 합니다.

외관부터 오래된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사람이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제가 늦은 점심에 갔는데도 대기가 5명이나 있을 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점심 세트 메뉴 구성이 너무나 괜찮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로마 경양식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점심 특선 세트는 오픈 시작부터 두 시까지만 판매가 되며,

저는 개인적으로 3번 세트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생선까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아무튼 웨이팅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2층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2층을 앉게 되었습니다.

2층에서 보니 정말 테이블도 많고

사람도 꽉 차있다는 것을 한 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세트 3번을 주문했고,

경양식 전문점답게 식전 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스프의 맛은 달달한 크림 스프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조금 단 느낌이 있었네요.

스프에는 빠질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후추이죠.

후추를 뿌려 먹으니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가 나오는 점 참고해 주시면 되고,

스프를 다 먹고 잠시 기다리니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세트 3번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 치킨까스가 나왔습니다.

가운데 따로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게 치킨까스입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며

육즙도 많이 있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돈까스는 옛날 어린 시절 먹던 딱 경양식 돈까스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치킨까스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음번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치킨까스만 주문할 것 같습니다.

닭다리 살을 사용했는지 엄청 부드러웠고,

위에 올라간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돈까스집이 사라지고 있고,

많이 보이지도 않는데 이렇게 자리를 지키며

옛 추억을 지켜주고 있는 식당 같습니다.

 

먹으면서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갔던

돈까스집이 계속 생각나는 곳이었네요.

 

주식 총평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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