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식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초밥 가격이 나날이 올라가는 요즘,
19,900원에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집을 소개합니다.
오사이초밥 압구정점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30
예약제 운영
주차 불가능
오사이초밥 압구정점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런치는 총 3타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런치 타임을 다녀왔고,
어떤 초밥이 나왔는지 함께 나누어 보자고 합니다.
오사이초밥 압구정점은 총 12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을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정갈하고 깔끔하게 손님을 맞이해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코스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장국을 줍니다.
장국은 계속해서 리필을 할 수 있습니다.
초밥이 나오는 중간 중간 느끼함을 잡기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초밥은 광어 초밥입니다.
3일 동안 숙성 시켰다고 합니다.
두 번째 초밥은 연어 초밥입니다.
특별한 점으로는 다시마에 감싸서 숙성을 시킨 뒤,
초밥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생선 두께가 얇아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다시마의 감칠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초밥인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네 번째 초밥은 한치였습니다.
한치에 칼집을 내어
살짝 토치로 불맛을 낸게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어서 나오는 초밥은
우니, 장어, 광어 지느러미입니다.
사실 이 세 초밥은 기본 런치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시켜야 하는 초밥들입니다.
메뉴판에도 추가 피스 세트라고 해서
12,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다 시켜서 드시길래
소외감이 들어서 시켰는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니 같은 경우는 우니를 퍼준다고 하는 게 맞을 정도로
정말 많이 주었습니다.
런치코스로 가신다면
추가로 시켜드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
장어의 간장양념 맛도 너무 좋았고,
엔가와라고 하는 광어 지느러미의 기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추가 피스 세트가 끝나고 나온 초밥은
차례대로
타코 와사비, 가지구이, 간장새우였습니다.
타코 와사비는 우리가 아는 기존의 그런 맛이고,
가지 튀김 같은 경우는
가지 요리를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요리 같았습니다.
그래도 간장새우인데요.
저는 이 간장새우가 오늘 나왔던
초밥 중 가장 맛있더라고요.
초밥을 만들어주시는 주방장님도
간장 새우가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여덟 번째 초밥은 고등어 초회 김말이입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김에 싸서 손에 쥐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후토마키를 줍니다.
후토마키는 한 입에 가득 찰 정도로 엄청 뚱뚱하게
말아주셔서
포만감이 진짜 좋았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는
우동이 나왔습니다.
우동은 평범한 그런 맛이었네요.
초밥의 질은 가격 대를 생각한다면
딱 맞는 초밥인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즈음 초밥을 배달시켜 먹으려 해도
기본 2만원 이상 지출을 해야 먹을 만하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같은 가격에 색다른 경험인 오마카세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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