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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주관적 식사

[경주여행] 경주여행 다녀오고 추천하는 식당 세 곳 / 경주 브런치, SNS 맛집, 경주 로컬 맛집 / 내돈내산 솔직 리뷰

by 여행과 먹부림 그 어딘가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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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요즈음 날씨가 좋아지면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드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결국은 여행 욕구를 참지 못하고

지난 오월 경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동안 경주를 돌아다니면서 먹었던 음식들 중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곳 새 곳을 추천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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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드 (브런치 카페)

📍경북 경주시 원효로 101-1 너드
🕐영업시간 : 08:30 - 16:00(매주 월, 화 휴무)
🚘주차 : 가게 인근 공영주차장(중심상가 공영주차장 / 경북 경주시 원효로 121-1 121-2, 경주중앙교회/중앙유치원)

 

황리단길에서 벗어나 인근 중앙시장 쪽에 있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경주까지 와서 브런치 카페에 가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경주에 왔다면 여행을 시작하기 전 첫 코스로 가기 좋은 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근히 걸어야 할 일이 많은 경주 여행이기 때문에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죠.

카페 위치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차를 타고는 찾기가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차가 있으시다면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골목에 있어서 차를 주차할 공간도 없습니다.)

 

카페 내부는 우드톤에 따뜻한 분위기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편안하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브런치카페 너드 메뉴판

브런치 메뉴는 꽤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폴드포크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와 "노네임"을 시켰습니다.

우선 일 인분 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을 받아보니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두 분이 가신다면 간단하게 커피에 메뉴 하나 정도 시켜서 드시면 적당할 양입니다.

폴드포크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함께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고,

무엇보다 빵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는 폴드포크도 적은 양이 아니라 넉넉히 들어가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핫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노네임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노네임입니다.

왜 메뉴 이름이 노네임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특별히 부를 마땅한 이름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맛있는 건 다 때려 박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맛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기도 하죠.

하지만 함께 구성된 연어와 샐러드, 베이컨, 올리브 등 음식이 다 잘 어울립니다.

이곳에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은데 방문하게 되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통 브런치 카페는 음식 플레이팅이 이쁜 대신

맛을 포기한 곳이 많은데,

이곳은 가격도 적당하고 음식 플레이팅뿐 만 아니라 맛도 있어서

경주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2. 컵한우물회 "우마왕"

우마왕 한우샌드 황리단길본점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46 1층 우마왕 한우샌드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30

 

인스타그램에 "경주여행"을 검색하면 상단 게시물로 많이 뜨는 음식이다.

아마도 광고를 엄청 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보통 인스타에서 광고를 많이 하는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실망한 적이 적잖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육회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관광 지치고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어서

길 가 있길래 자연스럽게 사먹어 보았다.

 

생각보다 정갈하게 나와서 놀랐다.

그리고 육회의 양도 적지 않아 더 놀랐다.

더운 날씨에 이걸 먹게 된다면 더위가 싹 가실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다.

빨간 육수도 웬만한 육수집 보다 맛있었고,

내가 갔을 당시 네이버 리뷰이벤트를 하고 있어 후기를 달면 소면까지 주었다.

길거리에서 먹는 최고의 한우육회 물회였다.

진심으로 추천한다.


3. 경주 현지인 맛집 "동천부경숯불갈비 "

📍경북 경주시 백률로 76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경주는 사실 특별한 음식이 없다.

더구나 관광지라 음식 물가도 비싼 편이다.

저녁을 먹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일정 속에서

무엇을 먹고 출발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현지인 맛집에 가보자 생각했고,

황리단길을 벗어나 경주 시내를 돌아다니다 사람이 많은 고깃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메뉴판을 보면 생각보다 싼 가격에 놀랄 것이지만,

3인분부터 주문이라 다른 고깃집과 가격은 비슷하게 나온다.

 

이곳에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양념삼겹살을 판다는 것이다.

삼겹살에는 뭘 해도 맛있는데,

갈비 양념에 재워진 삼겹살은 살면서 먹어보지 못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고,

숯이 너무 좋아 삼겹살을 굽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기본찬이 약하다는 것?

 

그래도 갈비 삼겹살에 밥과 김치를 얹여서 먹으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반찬이 약해도 이곳에 메인은 고기이니까

고기 맛은 정말 훌륭했다.


이상 경주여행하며 먹었던 음식들 중

개인적 베스트 3을 올려보았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맛있는 여행을 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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