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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주관적 식사

윤돈 / 망포역 돈까스 맛집 / 내돈내산 후기

by 여행과 먹부림 그 어딘가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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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식당은

맛집이 없기로 유명한 수원 영통 쪽에서

돈가스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윤돈"입니다.

윤돈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107 A동 106호
영업시간 : 월 - 토 11:30 - 20:30 /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0507-1324-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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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돈은 꽤나 오랜 시간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지만

넉넉하지 않은 점심 식사 시간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시간이 되서 가게 되었는데

매일 있던 웨이팅도 없어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 영업시간인 5시가 되자마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었다.

음식을 시키고 조금 기다리니

손님이 생기기 시작했고, 금방 웨이팅 줄이 생겨서

나름 흐뭇했다.

23년 12월 기준

윤돈의 메뉴이다.

가장 기본 적인 안심 돈가스 부터 시작해서,

등심이 있고, 

상로카츠 정식이라고 해서 등심에 가브리살이 붙어 있는 메뉴를 팔고 있다.

당연히 상로카츠 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재료 소진이라고 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만 했었다.

그래서 난 같이 온 사람과 함께

치즈카츠와 모듬카츠를 주문했다.

 

먼저 치즈카츠이다.

모짜렐라 치즈가 등심이 있을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있다.

치즈의 양도, 고기의 양도 적당하다.

다만 아쉬운 건 난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 먹기엔 조금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고추냉이가 함께 나오기에

그럴 걱정은 덜어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 나이가 들어갈 수록 느끼함에 취약해진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모둠카츠이다.

안심, 등심, 치즈가

모두 들어있다.

고기를 얼마나 잘 익히고, 레스팅을 잘했으면,

어찌 저런 아름다운 선홍빛으로 나를 반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치즈를 제외하고,

안심과 등심은 모두 고추냉이와 소금에 먹었다.

그게 제일 맛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둠카츠에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바로 양이다.

조금은 많은 느낌, 뒤로 갈수록 배부르단 생각에

마지막까지 이성적으로 음식을 음미하지 못한 것 같다.

 

만약 셋이 가게 된다면,

모둠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자 안심, 등심, 치즈를 시켜서 나눠먹는 걸 추천한다.

 

주식총평

돈가스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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