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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주관적 식사

서울 삼청동 맛집 / 팔발라 / 연인과 크리스마스에 근사한 식사를

by 여행과 먹부림 그 어딘가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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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요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오붓한 공간에서 근사한 식사를

꿈꾸거나, 혹은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의 고민을 조금 덜어드리고자

오늘은 연말에 가기 좋은

분위기 좋은 식당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팔발라"입니다.

 

팔발라 삼청본점
서울 종로구 삼청로 61
영업시간 : 일 - 금 : 11:30-21:00, 20:00 라스트오더
                 토 : 11:30-22:00, 21:00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 매장 앞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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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발라를 소개해 드리자면,

삼청동에 위치한 양식 레스토랑입니다.

만약 가시게 된다면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로

예약을 미리 하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원하시는 예쁜 자리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 같아요)

가게 입구를 살펴보면

오늘의 메뉴와 함께 예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트리를 설치해

기분 좋은 설렘으로 가게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가게에 들어오면,

홀 직원이 예약 여부를 물어본 뒤

자리를 안내해 준답니다.

저는 7시 타임을 예약했고,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가게에 사람이 없어서 먼저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답니다.

그나저나 주방 앞에 있는 하몽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홀 직원의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갔고,

2층에는 정말 많은 구역으로

여러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제가 앉은자리는 아니지만,

꽃으로 테이블을 장식해 놓은 것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

연인에게 좋은 기분을 선사해 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가게 내부에 코트넥이 설치되어 있어

겨울철 무겁고 긴 코트를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점에서

손님을 위한 배려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제가 앉은자리는

트리가 보이는 바로 옆 자리였습니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연스럽게 트리와 함께 식사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식당인 만큼

요리에 대한 평가는 빠질 수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요리의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피클 같은 기본 반찬도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 것이었죠.

 

제가 주문한 음식은

까르보나라와 오리 콩피였습니다.

까르보나라는

맛있는 까르보나라지만

어디에서든지 먹을 수 있는

까르보나라였습니다.

무난한 맛으로

실패하지 않는 맛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리 콩피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독특한 질감의 콩 같이 생긴 파스타가

먹는 맛을 더했고, 간도 알맞게 잘 베어 었었습니다.

 

또한 잘 구워진 오리다리는

먹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맛까지

선사해 주는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이 격식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 다리를 붙잡고 살코기를 뜯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오리는 조금 퍽퍽하거나

싱거운 부위가 있었으나,

아래 깔려있는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간이 딱 맞는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식당에 오니

연인과 분위기도 내고 좋았네요.

 

주식 총평

분위기가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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