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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주관적 식사

감자탕 먹으러 갔다가 뼈찜을 먹고 온 곳 / 청마루 감자탕 / 망포 맛집

by 여행과 먹부림 그 어딘가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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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요즘 같은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날

가기 좋은 "청마루 감자탕"입니다.

청마루감자탕 수원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4번길 4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주차 : 가게 앞 2대 정도 가능, 자리 없을 시 바로 앞 도로변 공용주차장 이용

 

날씨가 쌀쌀해 지고 있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나날인 것 같습니다.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회사 사람들과 고민하던 중

누군가 감자탕을 외쳤고,

그간 자주 가던 청마루 감자탕 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국물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팀원 모두 뼈찜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뜨끈한 국물을 포기하고

뼈찜을 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아래의 메뉴판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23년 11월 기준

어차피 감자탕을 먹으러 간 것이기에

뼈찜을 먹는다고 별반 가격이 차이 나지 않아서

뼈찜 대짜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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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반찬

뼈찜을 주문하니 나온 밑반찬입니다.

감자탕 집에 국룰이라고 할 수 있는

깍두기, 배추김치가 기본으로 나오고

고추장아찌와 당근 조각이 나왔습니다.

 

깍두기는 푹 익어서 식감도 너무 좋고

시원한 맛을 내주고 있었고

배추김치 또한 익기 정도가 너무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고추 장아찌는 청양고추로 담갔는지

아주 매콤해서 국물을 먹지 않았는데도

몸에 열이 올랐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당근을 찍어먹을

쌈장이 없었다는 것인데,

그거야 뭐...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국물이 없어 조금 아쉬울 뻔했는데

사진처럼 뚝배기 하나에 우거지가 들어간

감자탕 국물을 주시더라고요!

너무 시원하면서도 깊은 사골 육수의 맛이

너무 일품이었습니다.

다른 감자탕 집이 많아도 여기를 매번 갔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뼈찜

뼈찜입니다.

대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뼈는 8개가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명이서 갔는데 마지막 하나를

누가 못 먹었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합니다.

 

뼈짐 양념은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며

기본적으로 살짝 매콤합니다.

마약 같은 맛이죠.

 

그리고 당면도 너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는 잘 삶아져서

젓가락으로도 쉽게 발라먹을 수 있고

뼈에 살이 많이 붙어있어

매번 맛있게 먹는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먹어도

너무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3. 볶음밥

감자탕 집에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한국인은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어디든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여기 볶음밥은 고소함 그 자체입니다.

사실 뼈찜을 먹어서 볶음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감자탕 육수에 볶음밥을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볶음밥은 간이 세지 않아

마지막 한 숟갈까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뼈찜 소스와 함께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고요.

 

맛을 뭐라 설명할 수가 없네요.

딱 기본에 충실한 맛

하지만 그렇기에 너무 맛있는 맛

이라고 하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주식 총평

이바돔보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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