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행]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 방문기 / 충청도에서 만나는 유럽 우유농가 / 서울 근교 여행 / 당진카페 당일치기

도시에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시야를 꽉 막아 버리는 높은 건물들과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종종 찾아오곤 합니다.

 

이럴 때는 어디론가 훅 떠나 버리고 싶고

탁 트인 자연을 바라보며 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혹 이런 마음이 든다면 충남 당진에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우유농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영업시간 : 월~목 : 10:00-18:00, 금~일 : 10:00 ~ 18:30
🚘주차 가능

 

아그로랜드는 농업(Agriculture)과 육지, 땅(Land)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낙농 경험을 축적한 낙농업을 토대로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과 생생한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을 바탕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소중한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하여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지 아그로랜드는 농장처럼 꾸며져 있으며,

한적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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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아그로랜드 곳곳에 낙농업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가축들을 기르고 있었으며

먹이 주기, 젖 짜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게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지고 체험을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그로랜드를 방문한 이유는

체험 학습이 아닌,

확 트인 초원을 느끼고 싶어서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푸르른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쳐 이곳에 잠깐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만큼은

드넓은 몽골 초원에 머물고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초원멍이라고 해야 할까요?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물어 가는 해가 야속할 정도로

그곳에 계속 머물고 싶었는데요.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아름다운 초원을 바라보며 쉬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여행의 유익, 여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