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페 추천 종로 오제도

종로에 새로 산 카메라 렌즈를 받기 위해

갈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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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는

자주 가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가기 위해서는 힘을 내야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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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를 받고

렌즈 테스트도 해볼겸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카페를 찾았다.

 

시간을 되돌리는 문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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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곳으로 들어가면 바쁜 일상이 잠시 멈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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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종로5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아마추어 작업실이 운영되고 있는

카페 "오제도" 이다.

 

 

 

누군가의 기록이 널부러져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오래 된 추억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곳이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조화들도 생화가 아니여서

이 곳에 더 어울리는 느낌을 주었다.

 

오래 된 풍금은 어렸을 적

다니넌 초등학교를 생각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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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간으로 분리 되어

각각의 방마다

저마다의 느낌을 준다.

 

바쁜 서울 속에서

잠시 쉴 곳이 필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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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색다른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이 곳에 그 때의 기분을

적어 놓고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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