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주관적 식사

포동이네 / 망포동 초밥 맛집 / 참치초밥의 행복

여행과 먹부림 그 어딘가 2023. 12.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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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 식사"를 기록하는
오늘의 주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식당은

참치 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망포동에 위치한 "포동이네"입니다.

포동이네 수원본점
전화번호 : 031-204-3732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00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차 가능하나 매우 협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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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 쪽에 위치한 포동이네는

참치 맛집으로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저도 처음 이곳에서 초밥을 먹었을 때

참치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23년 12월 기준

포동이네는 기본적으로 초밥을 주로 판매하지만

참치를 부위별로 팔기도 합니다.

저는 보통 점심 때 많이 이용해서

아직 초밥만 먹어보았는데요.

초밥을 먹었을 때 참치의 맛이 너무 좋아서

참치회도 기대가 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늘 먹어볼 생각을 하고 있는 곳이지요.

 

저는 오늘 특선초밥과 도로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음식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절인 마늘과 절인 생강이 나오고,

개인 간장 종지에 고추냉이를 풀어 먹을 수 있는

형식으로 나옵니다.

 

기본찬 관련해서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밥집인데, 일식인데

다른 밑반찬을 기대하는 것이 이상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따끈한 우동입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면서

나오는 모습이 식감을 자극합니다.

 

잘게 썬 어묵과 함께 나오는 우동은

국물 맛은 일단 담백하니 좋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번에는 우동이 조금 뿔어서 나왔더라고요ㅠㅠ

아마 바빠서 실수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우동은 맛있습니다.

 

이어서 시킨 초밥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특선초밥

우선 특선 초밥입니다.

아까미 2개, 광어 3개, 연어 3개, 장새우 2개, 장어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까미는 참치의 적신으로 붉은 살을 의미합니다.

아까미는 뱃살과 다르게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을 줍니다.

잘 숙성된 아까미에서는 비린맛을 찾기란 힘들었습니다.

 

광어 초밥은 한 입 먹으면,

잘 숙성되었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쫄깃하면서도 광어 특유의 향이

입 안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연어는 제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래도 맛있습니다.

 

장새우는 양념이 잘 배여 숙성되었고

새웃살의 쫄깃함을 잘 살려 요리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어는

일품입니다.

양념 조림이 잘 되어있고,

바로 조리되어 나와서

따뜻했습니다.

추가로 더 시켜 먹고 싶은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다음으로는 도로초밥입니다.

도로는 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급부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도로초밥은 참치 고급부위 초밥이지요.

주로 뱃살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까 특선초밥에 있는 적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기름기와 단 맛이 입 안을 자극합니다.

사실 입에 넣는 순간 녹아 없어집니다.

붙잡고 싶은데 붙잡히지 않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돼서 그러지

매일 점심으로 먹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초밥을 먹다 보면,

서비스로 묵은지 초밥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기름기 있는 초밥을 먹다 보니

상대적으로 느끼해질 수가 있는데

묵은지의 시큼함으로 기름짐을 없앨 수 있습니다.


포동이네 초밥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음식이 전체적으로 단 맛이 강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초밥의 밥을 만들 때

밥을 달게 하는 것이지요.

 

단 맛을 싫어하거나

별로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초밥 위에 생선들은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도로 초밥은 꼭 드셔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주식 총평

망포동 초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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